[경제 뉴스] 문체부, 게임체인저 K-콘텐츠 사업 8442억 원 지원

문체부, 올해 K- 콘텐츠 분야 예산 8442억 원으로 확정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K-콘텐츠 분야에 844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전체 예산의 12.5%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K-콘텐츠를 우리나라 산업의 게임 체인저라고 보고, 불확실성이 높은 현재 경제 상황에서 흐름을 바꿀 새로운 산업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신성장의 동력으로 본 것인데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1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당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12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연평균 환율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하면 14조 3천억 원에 이르는 금액으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2021년 콘텐츠산업 매출액 역시 137조 5000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7.1% 증가했습니다. 

 

이렇듯 K-콘텐츠 산업은 침체된 글로벌 경제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K-콘텐츠의 전략적 수출 확대와 이를 통한 제조업, 서비스업 확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이디어가 콘텐츠 지식재산권(IP)으로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을 만들기 위해 우선하여 K-콘텐츠 분야에 지원을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영상, 음악, 게임 분야 신규 산업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자체 등급 분류제 추진(29억 5000만 원), 신기술, IP  활용 온, 오프라인 공연 콘텐츠 개발 지원(55억 원), 현지 기반 활용 해외 진출(45억 원), e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10억 원), 만화 분야 K-벤처기업 육성(15억 원), 10억 뷰 작가 양성(10억 원), 웹툰 산업 채용 박람회(10억 원), 문화창업기술 경쟁력 강화(21억 원),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57억 원) 등입니다.

 

게임 50억 원, 웹툰 33억 원, 패션 4억 원 등 K-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벤처 기업 지원도 확대합니다. 그 외 콘텐츠 수출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사업(34억 원)과 도제식 멘토링으로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사업(109억 원)도 추진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 비즈니스센터 예산도 지난해보다 45억 원 증가해 운영하여 K-콘텐츠 수출 확대를 지원합니다. 

 

올해 K-POP, K-드라마 등 K-콘텐츠가 올해부터 미국 진출 본격화 전망도 나온 만큼, K-콘텐츠 수출 전문 인력은 앞으로도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12월 말 공개되어 올해 첫 넷플릭스 흥행작이 한국의 '더글로리'입니다. 콘텐츠가 국경선을 가장 빠르게 허물고 넘나들고 있습니다. 한 나라를 알리는 것을 넘어서 실질적인 수익 창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목적에 맞게 지원이 들어가서 K-콘텐츠 사업이 더욱 강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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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체인저 Game Changer

기존 시장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꿀 정도로 중요한 인물이나 사건으로 여기서는 한국 산업의 흐름을 뒤바꿀 정도로 K-콘텐츠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쓰임.

 

* OTT(Over-the-top)

영화, TV 등 미디어 영상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대표적인 OTT 플랫폼으로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 등이 있다.

 

* 도제식 멘토링 Mentoring of apprentices

도제식이랑 문화생이 기성 만화 작가와 숙식을 함께 하면서 배우는 방식을 뜻하며, 멘토링이랑 스승과 제자 관계를 맺고 스승(멘토)이 제자(멘티)에게 지도와 조언을 하는 방식을 말한다. 즉 도제식 멘토링이란 도제식 교육과 멘토링의 장단점을 보완하여 융합한 교육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