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9 책은 반드시 완독을 해야하는 것인가? 책을 펼쳤으면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반드시 다 읽어야 하는 것일까? 아니요! 책 읽기를 목표로 하고, 한 권에 몇 권 읽기를 정하고 나면, 왠지 펼친 책은 끝까지 다 읽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고는 합니다. 특히, 목표를 정하고 이제 막 시작했을 무렵, 중도에 그만 읽고 싶은 책을 만나면 아직 목표치에 한 권도 도달하지 못했는데 중도 포기한 느낌이 들어서, 억지로 읽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책은 시작하면 반드시 끝까지 읽는 것만이 '그 책을 읽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요? 저는 꽤 오랫동안 위 질문에 '그렇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에 적힌 글자를 한 글자도 빼지 않고 모두 읽어야지만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말 그대로 '글자'를 읽은 거지 책을 읽은 게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2023. 1. 17. 장르에 따른 소설 분류와 예시 2편(역사소설, 전기소설, 추리소설) 장르에 따른 소설 분류 2 역사소설, 전기소설, 추리소설 지난 포스팅(장르에 따른 소설 분류와 예시 1편(판타지 소설, 고딕소설, 성장소설)에 이어서 오늘은 소설 장르 중에서 역사 소설, 전기 소설, 추리 소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역사 소설 Historical Novel 역사 소설이란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소재에 작가의 상상력을 가미한 문학 장르를 말합니다. 객관적인 사실만 쓰인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기록, 사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현대에서 말하는 '역사' 소설은 서양의 '히스토리' 개념이 생기면서 만들어졌습니다. '히스토리' 개념에는 주관적인 서술이 들어가 있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동양에서도 역사 소설이라는 명칭이 쓰이지 않았을 뿐, 역사 소설이 있었습니다. 동양에서는 사, 감, .. 2023. 1. 16. 장르에 따른 소설 분류와 예시 1편(판타지 소설, 고딕소설, 성장소설) 장르에 따른 소설 분류 1 판타지 소설, 고딕 소설, 성장 소설 지난 포스팅에서는 분량에 따른 소설을 분류해 보고 각 예시를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장르에 따른 소설 분류를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소설은 주제, 소재, 양식 등 특징에 맞춰서 장르를 분류하지만, 반드시 하나의 장르로 분류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여러 장르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판타지 세계관에서 인물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면 판타지 로맨스 장르가 되는 것처럼 말이죠. 소설의 장르는 판타지, 로맨스, 역사, SF, 성장, 고딕, 라이트 노벨, 무협, 전기, 영웅, 추리, 전쟁 등 매우 다양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판타지, 고딕, 성장 소설의 정의와 예시를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판타지 소설 Fantasy Novel 판타지 소설이란.. 2023. 1. 14. 분량에 따른 소설 분류(엽편, 단편, 중편, 장편, 대하 소설)와 예시 엽편부터 단편, 중편, 장편 그리고 대하소설까지 분량에 따른 소설 정의와 예시 소설이란 작가가 산문체로 쓴 문학 양식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산문체란 외형적인 운율이 없이 자유로이 사실을 기술하는 문체(출처: 다음 국어사전)를 말하는 것으로, 소설의 구분에는 형식별 혹은 장르별로 구분할 수도 있으며 분량에 따라서도 분류할 수 있습니다. 소설의 형식에는 고전소설, 대본소설, 순수문학, 웹소설, 장르문학, 참여문학 등이 있으며, 장르별 분류로는 고딕, 성장, SF, 라이트노벨, 로맨스, 무협, 역사, 추리, 판타지, 호러, 전기 소설 등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을 통해 정확한 정의와 예시를 알아보기로 하고, 오늘은 분량에 따른 소설 분류와 예시를 알아보겠습니다. 1. 콩트 200자 원고지 .. 2023. 1. 13. 디지털 시대, 종이책과 전자책 선택 기준 독서는 중요하고, 필요하고, 필수이다. 그러면 전자책도 책이니 상관없을까? 종이책과 전자책 선택 기준은 무엇일까?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새롭게 세우고, 마음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새해 목표에 단골은 바로 '책 읽기'이죠. 운동, 외국어 공부와 더불어 TOP3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달에 한 권 읽기 등 각자의 목표량을 세우는 독서이지만, 문해력 저하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지도 오래입니다. 독서는 분명히 해야 하고 새해 기념이라는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읽는 건 좋은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책을 읽으려고 하니 요즘 전자책 서비스가 많은 것이 눈에 띕니다. 서점을 통해 전자책을 한 권씩 구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밀리의 서재', '윌라', '리디북스'와 같은 월정액 전자.. 2023. 1. 6. [책읽기 습관 형성] 책에 대한 거부감 줄이는 방법 책에 대한 거부감 줄이는 방법 최근 루틴 만들기, 자아 실천 하기, 목표 세우기가 하나의 유행처럼 번져가면서, '책 읽기'를 목표로 하는 분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SNS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이 어떤 책을 읽고 있고, 또 얼마큼 읽었는 지도 쉽게 알 수 있고, 또 자신의 기록을 공유함으로써 꾸준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서로에게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주변에서 '책 읽는 사람이 늘었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독서 모임이나 독립서점이 늘어나서 그 곳을그곳을 찾아가면 책 읽는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그곳을 찾아가지 않는 이상,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유튜브를 하는 것처럼 책을 읽는 사람을 만날 확률은 현저히 낮습니다. 내가.. 2022. 11. 17. 하루 10분 책읽기 도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정세랑의 아라의 소설 정세랑 작가의 미니 픽션, 아라의 소설 아라의 소설 정세랑 미니픽션 〈아라의 소설〉이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아라의 소설〉은 작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엽편소설집’으로, 작가의 등단 초기인 2011년부터 불과 몇 개월 전의 작품까지 긴 시기를 두고 다양한 매체에 발표한 짧은 소설을 실었다. 200자 원고지 20~30매의 엽편(葉片)에서부터 70매에 달하는 단편소설까지 다양한 분량의 작품이 담긴 〈아라의 소설〉은 단순히 ‘짧은 소설’ 혹은 ‘엽편소설’이라는 말로 다 전달할 수 없는 넓이와 깊이가 있다. 작가가 “가장 과감한 주인공에게 자주 붙이는” 이름이라는 ‘아라’는 책 속 여러 작품에서 반복해 등장한다. 소설가의 정체성을 지닌 아라는 짐짓 작가의 분신처럼 보이지만, 작품 전반의 세계관을 지탱하는 친.. 2022. 11. 9. [책방투어] 흥미로운 큐레이션이 돋보였던 을지로 서점, 느티책방 서울 을지로 서점, 느티책방 옛것과 트렌디한 새로움이 동시에 공존하는 동네, 을지로! 힙지로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리는 곳에 오픈한 지 3개월 남짓된 서점, 느티책방에 다녀왔습니다 :) 느티책방 영업시간, 가는 길 [영업시간] 월, 화, 수, 목, 금 09:00 ~ 22:00 토, 일 11:00 ~ 21:00 [가는 길] _ 서울 중구 삼일대로 12길 16-7 지하철 2호선, 3호선 을지로 3가 역 1번 출구에서 166m 지도에서 느티책방 or 카페느티 검색 (카페느티와 느티책방 연결되어 있음) 아래 첨부한 지도상, 빨간 선/파란 선 둘 중 어느 곳으로 가도 시간 비슷함. 느티책방 입구 저는 네이버 지도에서 알려주는 골목으로 갔는데요! 어남장이라는 음식점 옆 골목이 있는데, 그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 2022. 11. 8. 빠르게 실패하기 : 내일 할까, 아니 지금! 책 : 빠르게 실패하기 빠르게 실패하기 이 책의 저자 존 크롬볼츠와 라이언 바비노는 미국 진로 상담분야의 최고 권위자이며 교수다. 그들은 미국상담협회로부터 ‘살아 있는 전설’상을 수상했으며 협회가 수여하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며 업적을 인정받았다.『빠르게 실패하기』는 20년간 진행된 스탠퍼드 대학교의 〈인생 성장 프로젝트〉연구에 참여하여 얻은 특별한 결과를 담은 책이다. 저자들은 연구기간 동안 성공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일련의 공통적인 행동 패턴을 찾았고 그 핵심내용을 이 책에 총 9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그들이 실험하고 제안한 이 ‘작은 행동의 힘’은 개인의 삶과 사업에 있어 가장 필요한 행동을 큰 준비 없이 즉각 실행하게 만든다. 그들은 ‘더 잘 준비되고, 더 대단한 목표가 성공에 중요한 요소가 아.. 2022. 11. 6. 이전 1 다음